[앵커멘트]
10살 이하 어린아이들에게
2차 성징이 빨리 나타나는
''''성 조숙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아이 성장에 영향이 큰 만큼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강성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 5학년 초등학생은
2년 전부터 또래보다 가슴 등
신체 일부가 과하게 발달했습니다.
병원은
''''성 조숙증'''' 이라고 진단했습니다.
2년 동안
병원에서 꾸준히 약물치료를 한 결과
지금은 키나 2차 성징 등이
또래와 비슷한 발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정숙/홍 양 어머니[인터뷰]
"너무 일찍 생리를 시작해버리면 애 한테도스트레스 받아서 안좋고 자신감에도 문제가생길것 같아서 선생님 상담받고.."
성 조숙증은
여자아이는 만 8세, 남자아이는 만 9세에 또래보다 과한 2차성징이 나타나는 증세로
쉽게 말해 사춘기가 일찍 시작되는 겁니다.
성 조숙증 진단을 받은
여자아이의 경우 90% 정도가 원인불명인데
호르몬 억제 주사를 한 달에 한 번 정도씩
만 10세까지 맞으며 추이를 지켜본 뒤
추가 치료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성 조숙증을 그대로 놔두면
대부분 어른이 됐을 때도 키가 작고
각종 여성 질환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최임정/소화내분비과 전문의[인터뷰]
"나중에 나이가 들었을 때 여성 성호르몬에 일찍 노출되고 기간이 길기 때문에 유방암이라든지 난소암 같은 것이 좀 많은 것으로 돼 있고요.."
성 조숙증 진단을 받은
남자아이의 경우에는 절반 정도가
뇌종양이나 선천성 뇌 기형일 수 있어
의심 증세가 나타나면
반드시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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