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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2013.07.09
 동아닷컴 건강기획 취재 - 알레르기클리닉  14410




[동아닷컴 2013 건강기획 인터뷰]

부산 어린이병원 알레르기 클리닉 정훈 원장을 만나다


 

 [클릭] 기사 원문 및 동영상 보기






 

현대인은 하루의 절반 이상을 아파트나 사무실과 같은 밀폐된 실내공간에서 생활한다.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의 경우 아토피 피부염 혹은 천식, 비염과 같은 실내환경에 따른 알레르기성 질환의 발병률이 높은데, 무엇보다 어렸을 때 이러한 알레르기 질환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는다면 성인에 이르러 다른 알레르기 질환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따라서 오늘은 어린이 알레르기 질환의 올바른 치료와 예방법에 대해 정훈 원장의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 어린이 아토피 피부염, 원인에 따른 치료 가장 중요

보통 체질적 혹은 유전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던 아토피피부염이 최근에는 이상기온과 습도, 바이러스 및 식생활 습관의 변화 등으로 더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정훈 원장은 “흔히 소아 아토피 질환을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여기고 정확한 진단 없이 증상완화를 위주로 치료하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재발을 부추기는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원인과 악화요인을 제거하고, 스테로이드 외용제와 같은 약물치료를 선행. 전문의의 진단과 지시에 따라 사용원칙을 지키며 피부관리에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정훈 원장은 “어린이들은 피부가 건조해지면 가려움증이 심해지기에 목욕은 10분 내로 간단하게 하되 3분 내로 보습제를 바르고 적절한 실내 온도와 습도 유지는 필수”라고 덧붙였다.

민간요법에서부터 너무나 많은 아토피 관련 치료법들이 소개되어 혼란을 초래하고 있지만 알레르기성 아토피의 예방과 치료는 원인을 파악하여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으로 무분별하게 다른 이의 말을 듣고 모든 것을 제한하는 것은 위험하다. 따라서 전문의와 상담 후 아토피의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제거. 치료에 들어가야 함을 명심하고 더불어 아이들에게도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교육을 이어나갈 필요가 있겠다.


 
▶ 최대 5배 증가수치 보이는 천식과 비염, 감기로 오인해선 안 돼.

실제 국민의료보험공단에 따르면 소아, 청소년들의 질병 부담 1위가 천식으로 과거에 비해 3배 높은 아토피 피부염에 비해 천식은 무려 5배 가까이 늘었다고 한다.

특히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은 단순 감기로 오인하여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이에 대해 정훈 원장은 “천식은 민감해진 기관지로 인해 작은 자극에도 기도가 좁아지기 때문에 일어난다.”고 운을 떼며, “수시로 마른기침을 하는 등 천식 역시 초기 증상이 감기와 유사하므로 이 때, 임의로 아이에게 감기약을 먹일 경우 자칫 발작이나 두드러기, 혈관 부종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감기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일주일 내외로 증상이 나타났다가 시간이 흐를수록 가벼워지는 반면 알레르기성 비염은 열 증상이 없고 콧물, 코 막힘 재채기 및 눈과 코, 입, 귀 주위에 가려움을 동반한다. 따라서 맑은 콧물 2~3주 이상 지속된다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하고, 비염의 오랜 방치로 인한 이차성 축농증을 조심해야 한다.

이처럼 어린이 아토피피부염 및 천식, 비염과 같은 알레르기성 질환들은 한두 번의 치료만으로 고칠 수 있는 질환이 아니며, 반드시 전문의에게 정확한 검사와 진찰에 의해 치료와 식이 처방을 받고 지속적인 기록과 관찰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정훈 원장 역시 “특히 건조한 겨울철일수록 평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아이의 면역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적절한 운동과 생활습관 개선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관련문의 : 기획홍보실 070-7618-8510    zy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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